삼전·SK하이닉스 또 하락..실적 부진까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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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에 모처럼 웃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시 주저앉았다.
현실로 다가온 반도체 불황에 반도체주에 먹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도 4.87% 상승,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9.47%), AMD(-8.99%), 마이크론(-7.46%), 퀄컴(-6.07%) 등 주요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크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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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에 모처럼 웃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시 주저앉았다. 현실로 다가온 반도체 불황에 반도체주에 먹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4% 하락한 5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 넘게 빠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1.90% 내린 9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RX 반도체지수 역시 2.28% 후퇴했다.
지난 13일 삼성전자는 4.50%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6억원, 184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덕분이다. 이달 1일부터 내리막을 걷다 7거래일 만에 맞은 상승에 '6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SK하이닉스도 4.87% 상승,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8월 미국의 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투자심리가 급속 냉각됐다. 엔비디아(-9.47%), AMD(-8.99%), 마이크론(-7.46%), 퀄컴(-6.07%) 등 주요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크게 빠졌다.
반도체 시장의 불황에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13조4961억원으로 전년동기(15조8175억원) 대비 14.7% 줄어들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4조1718억원에서 2조9865억원으로 28.4%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4·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 경기 침체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든 여파다. 반도체 업종의 혹한기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D램 공급 증가가 크게 제한될 것"이라면서도 "메모리 수요가 시장의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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