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소주 들이켜"..이두희 월급 미지급, 지숙 유튜브 '시끌'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남편이자,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프로그래머 출신 사업가 이두희가 월급 미지급 사태에 휘말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지숙의 유튜브 채널의 한 영상에는 자신이 이두희가 대표로 있는 NFT 기업 메타콩즈의 직원이라고 밝히며 월급을 지급받지 못했다 주장하는 A씨의 댓글이 달렸다.

A씨는 "이두희 대표님은 미국 뉴욕에서 지숙님과 안녕하신가요"라며 "저는 안녕하지 못한다. 대표님과 일하게 되었을 때 이제 가장 유망한 산업 분야에서 일하게 됐다고 큰소리 쳤지만 추석인데 월급도 못 받고 집에 갈 염치도 없이 연휴 내내 깡소주만 들이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항상 말로만 직원들을 생각한다고 하시기 보다는 이제 행동으로 보여달라. 밀린 급여는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직원들은 막막하다. 이두희 대표님이 입버릇처럼 말 한 '회사의 정상화'는 이뤄질 수 있는 것인가 불안하고 두렵다"며 "이두희 대표님은 지숙님과 뉴욕에서 즐겁게 추석을 즐긴다고 웃으시는 사진을 올리니 내 모습이 더 서글프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숙의 또 다른 영상에도 월급 미지급 사태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iMBC연예는 사실 확인을 위해 이두희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묵묵부답인 상태다.

이두희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학사 출신으로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로 있었다. 메타콩즈는 신규 NFT 판매 부진, 경영진의 불화 등의 악재로 위기를 겪다가 지난 7월 멋쟁이사자처럼에 인수됐다.

iMBC 이호영 | 사진캡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