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델브리지, 30세에 호주 대표팀 첫 발탁

이한주 기자 2022. 9.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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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해리슨 델브리지(30)가 생애 처음으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델브리지가 호주 국가대표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미국 새크라멘토 리퍼블릭에서 프로에 데뷔한 델브리지는 이후 포틀랜드 팀버스 2, FC신시내티 등을 거쳐 2017년 11월 호주 A리그 멜버른 시티에 자리를 잡았다.

델브리지는 또한 이번 국가대표팀 발탁으로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의 꿈도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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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델브리지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해리슨 델브리지(30)가 생애 처음으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호주는 오는 22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먼 선콥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흘 뒤인 25일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장소를 바꿔 또다시 뉴질랜드와 격돌한다.

호주축구협회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질랜드와의 2연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델브리지는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첫 국가대표 선발의 영예를 누렸다.

델브리지가 호주 국가대표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델브리지는 앞서 연령대별 대표로도 뛴 적이 없다.

2014년 미국 새크라멘토 리퍼블릭에서 프로에 데뷔한 델브리지는 이후 포틀랜드 팀버스 2, FC신시내티 등을 거쳐 2017년 11월 호주 A리그 멜버른 시티에 자리를 잡았다.

2019-2020시즌 멜버른 시티의 정규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한 델브리지는 2021년 1월 인천으로 이적하며 K리그1에 진출했다. 올 시즌 성적은 27경기 출전에 1도움으로 인천의 파이널A 진출에 기여했다.

델브리지는 또한 이번 국가대표팀 발탁으로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의 꿈도 부풀렸다. 호주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D조에 속했다.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감독은 "이번 소집은 11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단과 함께 할 마지막 기회"라며 "모든 선수는 11월 초 발표할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나흘 동안 두 경기를 치르는 이번 캠프는 새로운 선수를 선발할 특별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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