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출전' 김태훈 "우승하면 915만원 기부"[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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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프로골프 시즌 16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제주 한림 소재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제주 남, 동 코스 1번홀에서 사진 촬영 행사가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강경남(39·유영제약)을 필두로 시즌 첫 다승자인 김비오(32·호반건설), 공동 주최사인 웹케시그룹 소속 선수 김태훈(37·비즈플레이), 이원준(37·웹케시그룹), 전성현(29), 현정협(39·쿠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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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사진 촬영 행사
대회 개막일 9월15일, 김태훈 본인 생일
김비오-김다니엘 형제, 나란히 대회 출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남자 프로골프 시즌 16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제주 한림 소재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제주 남, 동 코스 1번홀에서 사진 촬영 행사가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강경남(39·유영제약)을 필두로 시즌 첫 다승자인 김비오(32·호반건설), 공동 주최사인 웹케시그룹 소속 선수 김태훈(37·비즈플레이), 이원준(37·웹케시그룹), 전성현(29), 현정협(39·쿠콘) 등이 참석했다.
김태훈은 선수들을 대표해 "웹케시그룹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대회장을 찾는 팬 분들 그리고 중계를 지켜보는 시청자 분들께 최고의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대회가 시작되는 15일이 생일인 김태훈은 "메인 스폰서 대회의 개막일과 생일이 일치한다. 신기하다. 웹케시그룹과 인연인 것 같다"며 "만약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내 생일 일자인 9월 15일을 딴 915만원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김비오-김다니엘(18·A) 형제가 동반 출전한다.
2004년생인 김다니엘은 공인 핸디캡 3이하에 대한 증명서를 대한골프협회로부터 수령해 타이틀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한다.
김비오와 김다니엘 형제 사이는 각별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다니엘은 본인의 대회 일정과 겹치지 않으면 김비오가 출전하는 대회를 찾아 형의 경기를 관람한다. 김다니엘은 김비오가 국내서 올린 8승 중 6승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지난해 KPGA 군산CC 오픈에서는 김다니엘이 김비오의 캐디로 나서기도 했다.
김다니엘은 "꿈꾸던 일이 현실로 이뤄졌다. 정규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과 형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기대 반 걱정 반"이라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도 내고 싶다. 욕심을 한 번 내보자면 컷통과가 목표"라고 밝혔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에 형제가 함께 참가한 사례가 있다. 현재 시니어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정욱(58), 문지욱(55) 형제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모두 22개 대회에 같이 나섰다. 서종현(49), 서종철(48) 형제도 1998년부터 2005년까지 17개 대회에 동반 출전했다.
이번 대회 공동 주최사인 비즈플레이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18번홀에 마련된 '채리티 존'에 공이 떨어질 때마다 1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전달된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15일부터 18일까지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제주 남, 동 코스(파72, 7385야드)에서 열린다. 132명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부여된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에서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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