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로 보여" 아약스 백발 GK 등장에 팬들 혼란, 아직 꽃다운 '38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약스 골키퍼 램코 파스빌의 등장에 팬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아약스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리버풀에 1-2로 패배했다.
영국 '더 선'은 "아약스와 리버풀 경기에서 카메라가 파스빌을 클로즈업할 때 팬들은 즉시 몇 살인지 궁금해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약스 골키퍼 램코 파스빌의 등장에 팬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아약스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리버풀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아약스는 주도권을 내줬고, 리버풀에 24개의 슈팅을 헌납하며 어려운 운영을 가져갔다. 물론 패배는 했으나 2실점만 기록할 수 있던 것은 파스빌의 선방 덕분이다. 파스빌은 이날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약스의 골문을 지켜냈다.
파스빌은 선방보다 나이를 두고 더 화제가 됐다. 영국 '더 선'은 "아약스와 리버풀 경기에서 카메라가 파스빌을 클로즈업할 때 팬들은 즉시 몇 살인지 궁금해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해설자는 파스빌의 나이가 38세라고 알려주며 즉시 상황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리버풀 하비 엘리엇(19)보다 나이가 두 배 많다고 지적했다"라고 덧붙였다.
파스빌은 흰머리가 많이 있었고, 머리카락을 뒤로 묶은 상태였다. 외관상 나이가 많아 보였다. 매체가 전한 팬들의 반응은 "저 골키퍼는 50세쯤 되는 것 같아"였다. 그러나 아직 38세에 불과하다. 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40세가 넘어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네덜란드 국적의 파스빌은 2003년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네덜란드 리그에만 머물렀고 FC 트벤테, 헤라클레스 알멜로, 고 어헤드 이글스, PSV 아인트호벤, SBV 비테세를 거쳐 2021년부터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갈수록 뛰어난 선방력을 선보이고 있다. 리그 기준으로 2019-20시즌 리그 26경기 35실점, 2020-21시즌 33경기 37실점, 2021-22시즌 20경기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6경기에 나서 3실점만 내줬다.
한편, 파스빌은 리버풀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우리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했다. 우린 그 압박에서 축구를 배워야 한다. (리버풀이 한 것처럼) 더 빠르게, 더 잘해야 한다. 난 그저 (뒤에서) 소리를 질렀을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실점만 기록한 것에 대해 "난 수비를 잘 정리하려고 노력한다. 경기 내내 소리를 질렀다. 하프타임에 스트렙실 두서너 개를 먹었다"라며 농담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