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면세점협회장 "특허수수료 감면 종료시 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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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한국면세점협회장(호텔신라 부사장)이 정부의 면세점 특허수수료 감면 지원 종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특허수수료 및 공항임대료 감면, 재고상품 내수 통관 허용, 제3자 반송 및 온라인 판매허용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업계는 다행스럽게도 최악의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면세점이 직면한 위기를 다시 한 번 명확히 인식하고,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국내 면세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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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태호 협회장(호텔신라 부사장) 면세산업 발전 간담회 참석
업계 "대내외적 불안요소 산적"…정부, 연장 여부 검토 중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김태호 한국면세점협회장(호텔신라 부사장)이 정부의 면세점 특허수수료 감면 지원 종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14일 김태호 회장은 서울 중구에서 열린 '면세산업 발전 간담회'에 참석, 모두 발언을 통해 "대내외적 불안 요소가 산적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허수수료 감면 지원 종료는 업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태식 관세청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호텔신라·신세계디에프(신세계DF) 등 12개 면세점 대표가 참석했다.
김 회장은 면세점 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거론했다.
김 회장은 "매년 역대치를 기록했던 면세점 산업 매출 규모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24조8000억원에서 1년 만에 15조5000억원으로 감소했다"라며 "지난해에는 17조8300억원을 기록하며 다소 반등하는 듯 했으나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특허수수료 및 공항임대료 감면, 재고상품 내수 통관 허용, 제3자 반송 및 온라인 판매허용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업계는 다행스럽게도 최악의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면세점이 직면한 위기를 다시 한 번 명확히 인식하고,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국내 면세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회장은 중국 정부의 면세점 지원 정책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국내 면세 산업의 최대 경쟁국인 중국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자국 면세점에 전폭적 지원을 통해 면세점 산업을 공격적으로 키워내고 있다"라며 "그 결과 중국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관세청은 '국민편의 제고', '면세점 경영 안정화 지원', '규제혁신을 통한 물류 경쟁력 강화' 등 3개 분야 15대 추진 과제가 담긴 면세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출입국장 면세점의 온라인 구매 허용, 면세 주류의 온라인 구매 허용, 오픈마켓·메타버스 등 면세품 판매 채널 확대, 선판매 후반입 제도 전면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업계의 관심이 높은 특허수수료 감면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내용이 없다. 관세청과 기획재정부는 2020년과 2021년에 발생한 매출액에 대한 특허수수료를 한시적으로 50% 감면해 업계의 환영을 받았다. 현재 기재부에서 연장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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