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개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정책이 바꾼 세상 ④

2022. 9.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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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
우주영토 개척 첫발 뗏다

상상을 현실로, 활짝 열린 우주시대!
지난 6월 21일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성능 검증 위성을 분리·안착시키며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누리호는 300톤 급의 추력을 보유한 우주발사체로 1.5톤 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누리호 설계-제작-시험-발사운용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기술이 녹아있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위성을 우리 땅에서 우리 발사체로 쏘아 올리는 것, 누리호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12년 만이자 우리나라 최초 과학로켓 1호가 발사된 지 30년 만의 결실입니다.
* KSR-I(1993) - KSR-II(1998) - KSR-III(2002) - KSLV-I 나로호(2013) - 누리호 시험발사체(2018) - KSLV-II 누리호(2021, 2022)

세계 7대 실용위성 자력발사국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했습니다.
자력 발사 능력 보유국으로는 열 번째, 무게 1톤 급 이상의 실용급 위성 발사 능력으로는 미국·유럽·중국·일본·러시아·인도 등에 이어 일곱 번째 국가로 올라섰습니다.

초소형 큐브위성 4기 모두 사출 성공!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 검증위성이 네 개의 큐브 위성을 사출했는데요.
위성에서 또 다른 위성을 쏘아 내보낸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큐브 위성들은 지구를 돌며 지구 대기 관측, 미세먼지 모니터링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일부 위성은 지상국과 교신까지 성공했습니다.

· 조선대 ‘스탭큐브랩-2’
  - 무게 9.6kg
  - 백두산 천지 분화 징후 등 한반도 주변 열 감지

· 서울대 ‘스누글라이트-2’
  - 무게 3.7kg
  - 정밀 GPS 반송파 신호를 활용해 지구 대기 관측

· 연세대 ‘미먼(MIMAN)’
  - 무게 3.7kg
  - 200m 해상도로 미세먼지 관측

· KAIST ‘랑데브(RANDEV)’
  - 무게 3.2kg
  - 초분광카메라로 지구 관측

“우주 선진국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
2027년까지 네 번의 추가 발사를 통해 누리호 발사 신뢰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지구 정지궤도를 넘어 달이나 행성까지 운송이 가능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주발사체 기술 성장 및 우주개발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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