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상대 포르투갈, 챔스 국가별 득점랭킹 1위..6명이 6골 성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상대팀 국가의 선수들이 올 시즌 초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독일의 이적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는 14일(한국시간)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국가별 득점 숫자를 소개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랑스와 포르투갈 국적의 선수들은 나란히 6골씩 터트리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터트린 포르투갈 국적의 선수는 6명으로 전세계 국가 중 가장 많았다. 포르투갈은 6명의 선수가 나란히 1골씩 기록하며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기록했다.
스포르팅(포르투갈)은 14일 열린 토트넘(잉글랜드)과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가운데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 파울리뉴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포르투갈 국적인 스포르팅의 측면 공격수 트린캉과 산토스는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D조 1차전에서 나란히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의 포르투갈 국적 수비수 다이스는 세비야(스페인)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렸고 도르트문트(독일)의 게레이로도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골맛을 봤다. 벤피카(포르투갈)의 공격형 미드필더 라파 실바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챔피언스리그 H조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는 등 다양한 포르투갈 클럽과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포르투갈 국적의 선수들과 함께 프랑스 국적 선수들 역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파리생제르망(PSG)의 음바페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공격수 그리즈만은 포르투(포르투갈)와의 챔피언스리그 B조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 국적 선수에 이어 폴란드 국적 선수들이 5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는 C조 첫 경기에서 플젠(체코)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김민재의 나폴리(이탈리아) 동료인 폴란드 미드필더 지엘린스키는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챔피언스리그 A조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나폴리의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브라질 국적의 선수들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명의 선수가 4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샬리송은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챔피언스리그 D조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고 스포르팅의 공격수 고메스는 토트넘과의 D조 2차전에서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독일과 스페인 국적 선수들도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씩 터트렸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홀란드가 G조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가운데 노르웨이 국적 선수들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상대인 가나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클럽 브뤼헤(벨기에)의 미드필더 소와, 아약스(네덜란드) 공격형 미드필더 쿠두스도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골을 터트린 가운데 카타르월드컵 본선 한국전 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가나 국적의 선수들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잉글랜드, 노르웨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국가별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에서 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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