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값 폭락에 재고 급증.. 경기도 농민들 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내 농가가 쌀 수확을 시작한 가운데 쌀 도매가격이 지난해 대비 17%가량 하락하면서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도 관계자는 "쌀 재고는 많고, 가격은 폭락하면서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쌀 가격 정상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농사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고량 5만1840톤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

(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도내 농가가 쌀 수확을 시작한 가운데 쌀 도매가격이 지난해 대비 17%가량 하락하면서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쌀 20㎏ 도매가격은 4만7033원으로 1년 전 5만6740원 대비 17.1% 떨어졌다. 평년 4만8947원보다는 3.91% 감소했다.
농민들은 가격 하락 원인으로 쌀 수요 감소를 꼽았다. 실제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20년 57.7㎏에서 56.7㎏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54.1㎏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이 탓에 도내 쌀 재고량은 지난해 7월 말 기준 2만3790톤에서 올해 같은 기간 5만1840톤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문제는 재고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본격 쌀 수확 철을 맞았다는 점이다. 지난해 수확된 쌀이 처리되지 않으면 수매가 제때 이뤄지기 어려울뿐더러 농민들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판매할 수밖에 없다. 농민들은 물가는 오르는 데 쌀 가격은 떨어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연합 경기도연합회 관계자는 “인건비, 면세유 등 모든 물가가 올라 전체적인 생산비가 급증했다. 지금 가격으론 적자만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쌀은 주식이고, 국가 중요 자원이다. 따라서 정부가 주도적으로 쌀을 사들이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부는 쌀 가격 정상화를 위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지난해 쌀 과잉공급분 27만톤을 두 차례에 걸쳐 사들여 시장에서 격리했으며,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자 지난달 20일부터 10만톤을 추가 매입했다. 이 가운데 도내 쌀은 약 1만1000톤이 정부에 매입된 상태다.
경기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쌀 가공업체 경기미 구매차익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쌀 가공업체가 경기미를 구매할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도내 49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다. 또 도가 예산을 지원해 경기미 할인행사를 진행, 쌀 촉진을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쌀 재고는 많고, 가격은 폭락하면서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쌀 가격 정상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농사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강북 모텔녀, 키 170 몸매 좋은 미인…나 같아도 음료 마셔" 미화 논란
- 남창희, 9세 연하 신부 알고보니 '한강 아이유' 윤영경…미스 춘향 '선' 출신
- "나와 사이 좋은 남편, 신혼 때부터 여러 명과 외도…이해 안된다"
- "참 연예인" 전한길 러브콜 받은 최시원…"명령을 지킬지어다" 아리송한 글
- "내가 일군 회사 뺏으려 불륜 누명 씌운 '바지사장' 아내…난 알거지로 쫓겨날 판"
- "가수 박서진이 나를 업고 꽃밭 거닐어"…복권 1등 5억 당첨자 꿈 화제
-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 "좋을 대로 하세요" 전화 끊은 은행…15억 털렸다
- 하정우, 손흥민·메시 매치서 파격 민머리…차기작 촬영 임박 [N샷]
- 허스키 두들겨 패고 불태운 50대 남성…"내 닭 공격해 보복한 것"
- '달마시안 출신 XG 제작자' 재이콥스, 日서 마약 소지 혐의 긴급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