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길,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中企 재직자 무료 경력 설계

이음길 제공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한국형 전직지원전문업체 이음길이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 무료 경력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중장년 재직자 대상 민간 전문기관의 1:1 심층 경력설계 상담을 지원하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은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시작한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미래 준비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만 45세 이상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노무제공자인 피보험자’인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는 내일배움카드 계좌한도(300만~500만원)외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자부담 환급제도로 8시간 이상 상담에 참여한 경우 전액 무료로 진행돼 비용에 대한 참여자 부담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업무상 출장, 격지 근무 등 상담 장소로 이동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재직자 근무 여건을 고려해 비참여자가 희망하는 경우 비대면 상담도 일부 허용되고, 기업 단위 신청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이음길은 독자적인 한국형 전직지원 컨설팅 모델을 접목한 ‘중장년 행복이음’ 과정 개설로 사업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신청 중에 있다. 연령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경력 컨설팅을 통해 본인의 향후 계획에 따라 경력유지와 경력전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컨설팅은 5단계로 설계됐다. 참여자 개개인에게는 전담 상담사가 배정돼 기초상담과 경력진단을 시작으로 1:1 심층 상담이 이루어진다. 개별 진단에 따른 경력 설계 및 지원으로 근로자 개인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면서 직무역량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희망 경력 목표 별 현직자 직무 멘토링, 재취업 멘토링, 생애설계 전문가 멘토링으로 참여도를 높이고, 국민연금, 건강보험, 실업급여, 자산운용, 절세 방법 등의 재무상담은 만족도를 제고한다.

이음길 김기완 대표는 “그동안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일부 직원들만 접할 수 있었던 고품질의 경력설계 서비스를 중소기업 재직자에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