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1000억 대규모 추가 대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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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000억원 규모의 추가 대출을 받았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대출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달 19일 삼성전자 주식 325만3000주를 담보로 1000억원을 대출 받았다.
상속세를 연부 연납 하고 있는 이 사장은 앞서 지난해 11월(1000억원)과 올해 1월(1200억원)에도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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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 사장, 지난달 삼성전자 주식 담보로 1000억 규모 추가 대출 받아
"유산 상속세 납부용인 듯"…작년부터 받은 대출 규모 총3200억 달해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000억원 규모의 추가 대출을 받았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대출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달 19일 삼성전자 주식 325만3000주를 담보로 1000억원을 대출 받았다.
상속세를 연부 연납 하고 있는 이 사장은 앞서 지난해 11월(1000억원)과 올해 1월(1200억원)에도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부터 받은 대출을 합치면 총 3200억원 가량이다.
이 사장은 대출로 확보한 현금 외에도 지난 3월 삼성SDS 지분 매각대금으로 받은 1927억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삼성그룹 총수 일가는 주식과 부동산 등 12조원 이상의 상속세를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6차례에 걸쳐 나눠 납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 사장이 내야 할 상속세는 2조6000억원 가량으로, 이 사장은 매년 약 4333억원 가량을 상속세로 내야 하는 상황이다.
호텔신라 측은 이번 이 사장의 대출 건과 관련 "개인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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