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 김해준 "예전부터 공효진 팬..정말 설렜다" 무슨 사연

개그맨 김해준이 배우 공효진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해준, 이은지,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들은 김해준에게 공효진과의 만남에 대해 물었다.

이에 그는 "방송을 통해 만나게 됐다"며 "처음 뵙자마자 나를 꼭 안아주시는데 '최준' 캐릭터를 정말 좋아해 주시는 감정이 느껴지더라"고 답했다.

이어 "잡지 모델 시절부터 엄청 팬이었는데, 그런 스타가 나를 안아주니까 정말 설렜다"며 '찐 팬심'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이제 곧 다른 분과 결혼하신다"고 '예비 신부' 공효진의 10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자 김해준은 "나도 알고 있다"며 버럭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공효진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라도 불러야 하는 게 아니냐'고 했고 '최준 모드'로 변신한 김해준은 "내가 가면 좀 민폐지"라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공효진은 오는 10월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뉴욕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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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