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왕숙2지구 '수소도시'로 조성..4년간 4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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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인 왕숙2지구를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수소도시'로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200억원, 도비 60억원, 시비 140억원 등 총 4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왕숙2지구는 수소가 도시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남양주시를 포함한 평택, 충남 보령·당진, 경북 포항, 전남 광양 등 6개 도시를 수소도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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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인 왕숙2지구를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수소도시'로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200억원, 도비 60억원, 시비 140억원 등 총 4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왕숙2지구는 수소가 도시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자원순환 종합단지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가 수소로 바뀌어 공공임대주택 1천200가구와 공공시설의 냉난방 등에 활용되며 수소 충전소에도 공급된다.
남양주시는 수소도시가 조성되면 시민에게 수소를 시중보다 20%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환경부의 국고 지원을 활용한 수소 버스·청소차 보급 등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도 추진할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 개발로 에너지 소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왕숙2지구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하루 평균 38.5t 감축,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남양주시를 포함한 평택, 충남 보령·당진, 경북 포항, 전남 광양 등 6개 도시를 수소도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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