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 선물 3거래일 '사자'에 낙폭 축소..1.5%↓

유준하 2022. 9. 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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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 지수가 2%대 하락 출발하더니 이내 낙폭을 줄이며 2410선 사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K200선물을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K200 선물 거래는 개인이 나홀로 2006억원 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3342억원, 52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전날 1조1720억원 어치 순매수에 이어 이날도 순매수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 랠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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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낙폭 좁히며 2410선 사수
외국인 K200선물 3거래일 연속 순매수 랠리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네이버 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2%대 하락 출발하더니 이내 낙폭을 줄이며 2410선 사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K200선물을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자료=신한HTS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6%(38.12포인트) 떨어진 2411.42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 지수가 모두 급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선물에서 순매수세를 확대하며 낙폭은 일부 축소됐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89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630억원, 2396억원 어치 각각 팔아치웠다. K200 선물 거래는 개인이 나홀로 2006억원 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3342억원, 52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전날 1조1720억원 어치 순매수에 이어 이날도 순매수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 랠리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72억원 매도 우위였다.

비금속광물과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서비스업과 건설업, 보험 등이 2%대 하락했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기계, 증권, 철강및금속, 유통업, 의약품 등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이어 운수창고와 음식료품,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1%대 올랐고 종이목재는 1% 미만 상승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였다. NAVER(035420)와 셀트리온(068270)이 3%대 떨어졌고 삼성전자(005930)와 카카오(035720)가 2%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1%대 하락한 가운데 LG화학(051910)은 1% 미만 내렸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1%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미만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세원이앤씨(091090)가 ‘초박막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광치료 패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제주은행(006220)이 5%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조5403만주, 거래대금은 7조5347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2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은 43개였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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