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통 식품·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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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서 유통되는 다소비 식품과 학교급식 식재료 등에 대한 방사능 정밀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총 6천351건의 유통 식품, 학교급식 식재료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시행해 식품 안전을 확인했다.
2020년부터는 '경상남도교육청 학교급식의 방사능 등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사용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상·하반기로 나눠 주기적인 검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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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서 유통되는 다소비 식품과 학교급식 식재료 등에 대한 방사능 정밀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는 고등어와 가자미 등 수산물 240건, 고구마와 감자 등 농산물 117건, 밀가루와 건면 등 가공식품 89건 등 총 446건이 기준치 이하로 나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능에 대한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2012년부터 방사능 검사체계를 구축했다.
지난달 말까지 총 6천351건의 유통 식품, 학교급식 식재료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시행해 식품 안전을 확인했다.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이어 2013년 9월 후쿠시마 원전냉각수 해양 누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함에 따라 도내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한 방사능 검사를 계속 시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경상남도교육청 학교급식의 방사능 등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사용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상·하반기로 나눠 주기적인 검사를 했다.
이와 함께 내년 4월께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남해연안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남해 연안 유통 수산물에 대한 집중 감시를 연구원 자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달 말까지 20건을 검사했고, 앞으로 30건을 추가 검사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도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방사능 검사 결과를 경남도와 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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