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해외순방 후 여야 대표들과 회동 추진될 듯

서종민 기자 2022. 9.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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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 순방 이후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이 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는 사실상 거부했다.

대통령실은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거듭된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여야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만날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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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위 오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 순방 이후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이 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는 사실상 거부했다.

대통령실은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거듭된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여야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만날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미 여러 번 밝혔고 지난번 이재명 대표와의 통화에서도 ‘상황이 정리되면 만나자’고 했는데 그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이 대표와의 일대일 회담은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국회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뒤 취재진에게 “대통령이 해외순방 다녀오셔서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과 관련해 “누누이 얘기하지만, 대통령은 영수회담 용어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과거에 여당의 총재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영수회담이라는 얘기가 일리 있지만, 지금은 대통령과 당 대표의 만남”이라고 지적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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