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선수 안병훈이 왜 권투를?.."상체 움직임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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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에 출전하는 안병훈이 권투로 개막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올 시즌 PGA투어 카드를 다시 획득한 안병훈은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을 앞두고 14일 PGA와 인터뷰를 가졌다.
포티넷 챔피언십은 2019년과 2020년을 제외하면 2014년부터 PGA투어 새 시즌의 첫 대회였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5명이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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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근력 운동 안하는 날, 30분 정도 샌드백 쳐"
"나이 들어 몸 느려지고 굳는데 권투가 도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에 출전하는 안병훈이 권투로 개막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올 시즌 PGA투어 카드를 다시 획득한 안병훈은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을 앞두고 14일 PGA와 인터뷰를 가졌다.
안병훈은 훈련에 관해 "매일 오전 7시 정도에 일어나서 우선 운동을 했다. 일주일에 3~4번은 근력 운동을 했고, 근력 운동을 안 하는 날에는 권투로 몸을 풀었다"며 "한 30분 정도 샌드백을 치면서 운동을 했는데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 잠시 쉬고 하는 것을 반복했다. 나이가 들면서 몸이 느려지고 굳어지는데 이런 운동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는 뛰는 것도 싫어했고 권투도 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권투가 뛰는 것 보다는 재미있어서 운동으로 나한테 더 맞는 것 같았다"며 "권투를 하면서 스피드도 빨라졌고 상체의 움직임도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또 "몸을 좀 가볍고 빠르게 만들고 싶어서 저녁 6시 이후부터 다음날 정오까지는 금식을 했다. 하루에 약 18시간을 공복으로 유지했다. 아침에 커피 한잔만 먹고 유산소 운동을 했다. 그러고 나서는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7번 아이언의 경우 약 10야드 정도 거리가 늘었다. 그리고 드라이버 스윙 스피드가 약 7마일 정도 높아졌다"며 "공을 세게 치는 훈련의 결과라기보다는 코스 밖에서의 여러 훈련의 결과가 종합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포티넷 챔피언십은 오는 15~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버라도 리조트 엔 스파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을 비롯해 강성훈, 김성현이 출전한다.
포티넷 챔피언십은 2019년과 2020년을 제외하면 2014년부터 PGA투어 새 시즌의 첫 대회였다. 배상문이 2014년 이 대회 우승을 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14회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열린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출신 선수들과 그 외 국가 골프 선수들이 벌이는 맞대결이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5명이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미국팀 맥스 호마와 인터내셔널팀 코리 코너스, 캠 데이비스, 히데키 마쓰야마, 테일러 펜드리스가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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