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반도체, 우리 생사 걸린 문제"..양향자 "K칩스법 처리 지원"

김학재 2022. 9. 14.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은 장기 과제가 아니다. 실시간으로 해야 하는 현안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은 우리 생사가 걸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양향자 반도체 특위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K칩스법(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위 오찬에서 양향자 특위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은 장기 과제가 아니다. 실시간으로 해야 하는 현안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은 우리 생사가 걸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 인력의 공급, 우수 인재 양성에 정부가 선제적,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등 잘 준비해 나가겠다"라며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자,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한 분야"라고 부연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양향자 반도체 특위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K칩스법(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힌 뒤 양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1분1초로 순위가 바뀌는 특성이 있다. 반도체 패권을 지키기 위해 전문가들은 하루하루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기술패권을 지키기위해 여야는 물론 정부, 대통령도 국회에 계류중인 K칩스법이 통과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K칩스법은 반도체특위 차원에서 발의된 법안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 조치법'과 세액공제율 확대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으로 구성됐다. 관련 상임위에서 곧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오찬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부가 모든 걸 알 수는 없다"면서 "그래서 민간 시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이 각자 알아서 투자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다만 시장원리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들,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부분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하겠다. 그러려면 정부도 기업마인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양 위원장은 정부 차원에서의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를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으나, 윤 대통령인 이에 대해선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리는 반도체 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다양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기에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하기 보다는 윤 대통령이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수준이었다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