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6년만의 솔직한 힙스터고백' (Sunflower 쇼케이스) [종합]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2. 9.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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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매력에 힙한 분위기를 더한 '러블리스웨그'가 핵심이다. Sunflower와 함께 새로운 도전의지를 갖게 됐다" 위키미키 최유정이 데뷔 6년만에 처음으로 힙스터스타일의 솔직한 자기고백을 시작했다.

위키미키 최유정이 데뷔 6년만의 첫 솔로 'Sunflower'와 함께 러블리스웨거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사진=판타지오 제공)

1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위키미키 최유정 첫 솔로싱글 'Sunflower'(선플라워)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MC준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Sunflower(P.E.L)' 무대 △수록곡 OWL 무대 △'Sunflower(P.E.L)' 뮤비시사 △기자 Q&A 등의 코너로 진행됐다.

◇'담백하게 쓰인 6년만의 첫 고백' 최유정 첫 솔로 Sunflower

최유정 'Sunflower'(선플라워)는 2017년 8월 위키미키 멤버로 데뷔한 이후 6년만에 처음 발표하는 솔로앨범이다.

2016~2017년 아이오아이에 이어 위키미키로 그룹활약을 강조하던 최유정이 연습생시절부터 다져온 R&B 톤과 함께 본인만의 색감을 오롯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만하다.

최유정은 "앨범 'Sunflower'는 살아가면서 많은 세상의 개입을 겪는 대중분들께 전하는 제 응원메시지를 담았다"라며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시는 제 '러블리' 매력에 힙합 스웨그를 더한 '러블리스웨그' 콘셉트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위키미키 최유정이 데뷔 6년만의 첫 솔로 'Sunflower'와 함께 러블리스웨거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사진=판타지오 제공)

앨범트랙은 총 3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빛나는 순간의 기억들을 우리의 소중한 것들로 채우자는 메시지를 담은 팝R&B곡 'Sunflower (P.E.L)'가 전면을 차지한다.

이어 △빈티지 힙합컬러 위 피아도-브라스 사운드가 조합된 미디움 R&B 장르의 최유정 작사참여곡 'Tip Tip Toes'(팁 팁 토즈) △몽환적인 신스와 그루비한 드럼리듬의 R&B 발라드곡 'OWL'(아울) 등이 뒤를 받친다.

위키미키 최유정이 데뷔 6년만의 첫 솔로 'Sunflower'와 함께 러블리스웨거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사진=판타지오 제공)

최유정은 "두 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콘셉트는 회사 측에서 캐치해준 제 매력들을 핵심으로 했고, 곡선정은 제가 선정했다"라며 "곡 분위기와 개인경험에서 비롯된 가삿말과 함께, 무대위에서 가장 잘 어우러지게 보여질 수 있도록 녹음했다"라고 말했다.

◇'힙스터 본능+스윗깔끔 보컬' 최유정 첫 솔로싱글 'Sunflower'

무대와 뮤비로 본 최유정 첫 솔로싱글 'Sunflower'는 빈티지 힙스터컬러와 함께 그를 상징하는 밝은 이미지를 한층 솔직담백하게 표현하는 작품으로 보였다.

우선 타이틀곡 'Sunflower'는 빈티지한 도입부와 함께, 맑은 신스사운드와 맞물리는 최유정의 산뜻한 보컬감이 두드러졌다. 또한 이와는 대비되는 듯한 스트릿 커럴의 힙한 안무동작과 퍼포먼스는 무대 위 뮤즈이자 무대밖 인간적인 최유정의 이미지를 모두 보여주는 듯 느껴졌다.

위키미키 최유정이 데뷔 6년만의 첫 솔로 'Sunflower'와 함께 러블리스웨거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사진=판타지오 제공)

수록곡 'OWL'(아울)은 몽환적인 가을 밤하늘의 이미지를 연상케 했다. 타이틀곡의 힙한 분위기와는 다른 발라드 넘버지만, 몽환적인 사운드컬러를 배경으로 아련하면서도 따뜻한 힐링감을 표현하는 최유정의 보컬매력이 직관적으로 담겨있는 듯 보였다.

최유정은 "돌아가신 친할아버지의 기억을 상징하는 '해바라기'와 함께 첫 솔로로서 의미있는 것들을 모두 더하고 싶었다"라며 "단체로 활동하던 때와는 달리 혼자서 무대를 채워야한다는 부담 속에서 보다 풍성한 무대표현을 고민하며 앨범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위키미키 최유정이 데뷔 6년만의 첫 솔로 'Sunflower'와 함께 러블리스웨거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사진=판타지오 제공)

전체적으로 최유정 첫 솔로싱글 'Sunflower'는 그를 상징하는 다양한 매력들을 투명하게 담으면서, 메인 그룹인 위키미키때와는 다른 음악컬러로의 도전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최유정은 "솔로도전의 두려움과 팀멤버들과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에 6년만에 솔로데뷔에 나섰다. 이번 앨범 자체가 제게 도전적인 의지를 불어넣어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위키미키 최유정이 데뷔 6년만의 첫 솔로 'Sunflower'와 함께 러블리스웨거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사진=판타지오 제공)

이어 "다채로운 음색과 함께, 힙합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부분이 솔로로서의 제 장점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앨범과 함께 음악방송과 행사 등은 물론, 팬들과 가까이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유정은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싱글 'Sunflower'를 발표,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솔로 첫 발걸음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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