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도체에 우리 생사 걸려..정부도 기업 마인드 있어야"(종합)

이호승 기자 유새슬 기자 2022. 9. 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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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시장 원리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들,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부분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하겠다. 그러려면 정부도 기업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오찬을 한 자리에서 "정부가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민간·시장이 중요하다. 민간이 각자 투자·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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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재 양성에 정부가 선제적·적극적으로 투자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9.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시장 원리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들,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부분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하겠다. 그러려면 정부도 기업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오찬을 한 자리에서 "정부가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민간·시장이 중요하다. 민간이 각자 투자·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 데다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우리의 생사가 걸려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은 장기 과제가 아니다. 실시간으로 해야 하는 현안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여당에서 구성한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위에 양향자 의원께서 위원장을 맡고, 공학을 전공한 분들, 학자, 전문가분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하다. 방향 등을 잘 만들어 주시고,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 인력의 공급, 우수 인재 양성에 정부가 선제적·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등 잘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언급한 '기업 마인드'에 대해 "정부가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분해서 시장이 스스로 성장하고 기업이 스스로 투자하는 여건을 잘 만들어 가겠다는 기조"라며 "그런 기조를 잘 실행하려면 미간과 기업, 시장의 관심이 무엇인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과 최상목 경제수석을 비롯해 특위 소속인 양향자 위원장, 송석준 부위원장과 김영식·양금희·윤주경·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정덕균·황철성 서울대 교수, 김용성 성균관대 교수,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상근고문,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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