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처럼 EPL 올스타전 하자고? 리버풀 클롭 감독 "축구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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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처럼 올스타전을 도입해야 한다는 첼시 구단주 토드 보얼리의 발언에 대해 현실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얼리 구단주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금융업계 포럼 'SALT 콘퍼런스'에서 EPL의 올스타전 필요성을 피력했다.
클롭 감독은 "(보얼리 구단주는 MLB가) 선수들에게 4개월의 휴식 시간을 준다는 것을 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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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처럼 올스타전을 도입해야 한다는 첼시 구단주 토드 보얼리의 발언에 대해 현실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얼리 구단주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금융업계 포럼 'SALT 콘퍼런스'에서 EPL의 올스타전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MLB 올스타전의 수익 등을 언급하며 EPL도 북부와 남부 팀이 맞붙는 올스타전 도입을 생각해봐야 할 것을 언급했다.
보얼리 구단주는 컨소시엄을 통해 MLB LA 다저스, NBA LA 레이커스 등의 지분을 소유하는 등 미국 프로 구단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경영자'와 달리 '실무자' 클롭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2 대 1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보얼리 구단주는 MLB가) 선수들에게 4개월의 휴식 시간을 준다는 것을 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사람들이 (EPL 올스타전을) 보고 싶어 하는 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올해 4월 개막한 2022 MLB는 오는 11월 월드시리즈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MLB는 지난 7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바 있다.
2022-2023시즌 EPL은 지난달 개막해 내년 5월까지 약 9개월간 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 기간에 EPL 구단들은 유럽축구연맹 대회와 각종 컵대회 등의 경기도 소화한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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