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만 알아봤는데"..주담대 금리 보험사가 더 싸더라
전종헌 2022. 9. 14. 15:24
#직장인 A씨는 최근 우편함에서 대출광고 전단지를 보고 보험사에 아파트 담보 대출을 문의했다. 은행보다 최저 금리가 낮았기 때문이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알아본 대출금리는 만족스러웠고 은행 대비 한도도 더 넉넉했다.
최저 연 4.19%(SC제일은행), 최저 연 4.02%(삼성생명)
14일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조회한 결과다.
조건은 3억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1억원을 대출하는 것으로 10년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에 변동금리 적용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보험사, 캐피탈 등 2금융권에서 주담대를 받는 것보다 1금융권인 시중은행에서 실행하는 게 금리 측면에서 유리해 보이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례를 보면 부산은행은 변동금리 주담대에 연 3.67~5.57% 금리를 적용한다. 한화생명은 같은 조건의 주담대 상품을 연 4.18%~5.53% 금리로 운영하는데 금리 상단은 부산은행보다 낮다.
삼성생명의 경우 주담대 금리 상한은 연 5.02%으로 국민은행(연 5.28%) 보다 낮은 수준이다.
때문에 주담대가 필요할 경우 2금융권 대출도 함께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중은행만 고집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대출금리 비교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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