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선수단 공개 칭찬.."나폴리 쇼크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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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마팁의 극적인 결승골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첫 승을 신고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선수단에 모든 공을 돌렸다.
클롭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나폴리 원정에서 아픔을 겪은 후 첫 경기라 우린 완전히 다른 경기를 보여야 했다"면서 "선수단은 오늘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이해했고 변화를 보여 줬다. (대패를 경험한) 우리가 간절히 원한 대답이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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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조엘 마팁의 극적인 결승골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첫 승을 신고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선수단에 모든 공을 돌렸다. "나폴리 원정 대패에 훌륭한 (후속) 대응을 보여 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리버풀은 14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아약스와 U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로 신승했다.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 터진 마팁의 헤더 결승골로 1차전 나폴리에 당한 1-4 대패 충격을 추스렸다.
클롭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나폴리 원정에서 아픔을 겪은 후 첫 경기라 우린 완전히 다른 경기를 보여야 했다"면서 "선수단은 오늘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이해했고 변화를 보여 줬다. (대패를 경험한) 우리가 간절히 원한 대답이었다"고 힘줘 말했다.
"무엇보다 상대를 거세게 압박한 점이 훌륭했다. 90분 내내 우리가 유지해야 할 미션이었는데 선수들이 (역할을) 빼어나게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전반 26분 동점골을 내줄 때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3)가 또 한 번 입길에 올랐다. 배후로 침투하는 공격수 동선을 읽지 못해 전진 패스를 허락했고 이후에도 소극적인 대응으로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지난 8일 나폴리 전에서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에게 실점할 때와 비슷한 장면이 또다시 반복되면서 성골 유스의 워크에식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클롭 감독은 "나도 다시 한 번 그 장면을 봐야 한다. 복기할 생각"이라면서도 "누구나 등 뒤에 흐르는 공은 처리가 힘들다. (동점골 상황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젊은 풀백을 감쌌다. "중요한 건 찬스를 내준 뒤 플레이다. 얼마나 멘털을 다잡고 제 할 일을 다시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오늘밤 선수들은 그걸 해냈다"며 알렉산더아놀드를 둘러싼 논란을 에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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