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32보병사단서 입대장병 대상 고충 상담

박은경 기자 2022. 9. 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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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는 14일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연다. 사진은 자료사진.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입대장병 등의 고충을 상담하고 고충민원 신청방법 등을 안내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14일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찾아 입대장병 300여명을 대상으로 국방옴부즈만을 소개하고 고충민원을 상담했다고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에는 이날 국방 분야 전문 조사관과 육·해·공군에서 파견된 현역 장교 등 10명이 상담에 나섰다.

권익위는 오는 27일에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영장병을 대상으로 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2006년 12월부터 국방 관련 고충민원을 조사·처리하고 시정권고 또는 제도개선을 통해 군 장병의 권익을 보호하는 국방옴부즈만을 운영해 왔다. 최근 5년간 국방옴부즈만이 처리한 고충민원은 총 8603건으로 국방부, 병무청 등 관계기관의 수용률은 94%다.

안준호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는 개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병영문화를 개선하는 계기도 될 수 있는 만큼 군 생활 중에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국민권익위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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