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가래 받은 안철수, 권성동은?..安 "모교 부산고 봉황대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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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꼽히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한점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권 원내대표와 안 의원은 지난 13일 제50회 봉황대기 결승을 보기 위해 서울 목동 야구장을 찾았다.
권 원내대표 모교 강릉고와 안 의원의 모교 부산고가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권 원내대표도 SNS에 "목동 야구장을 찾아 봉황대기 고교야구 결승전을 봤다"며 안 의원과 비슷한 시간에 야구장을 찾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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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차기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꼽히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한점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권 원내대표와 안 의원은 지난 13일 제50회 봉황대기 결승을 보기 위해 서울 목동 야구장을 찾았다.
권 원내대표 모교 강릉고와 안 의원의 모교 부산고가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선 부산고가 1-0으로 승리, 29년만에 봉황대기를 되찾는 한편 추신수(SSG 랜더스), 정근우(은퇴) 등이 활약했던 2000년 대통령배 이후 22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을 다시 밟았다.
이에 안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에 "모교 부산고 후배들이 '봉황대기 고교야구' 경기에서 우승해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안 의원은 "(13일 오후)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직접 목동 야구장을 찾아 응원가를 부르다보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며 야구 후배들의 헹가래를 받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권 원내대표도 SNS에 "목동 야구장을 찾아 봉황대기 고교야구 결승전을 봤다"며 안 의원과 비슷한 시간에 야구장을 찾았다고 했다.
이어 "비록 승부는 겨뤘지만, 도전과 청춘 앞에선 모두 승자다. 멋진 경기를 보여준 강릉고와 부산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0-1로 분패한 모교 후배들을 다독거렸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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