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 첫 솔로" 최유정, '선플라워'로 보여줄 새로운 가능성[종합]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최유정이 자신의 고민과 열정을 담은 앨범으로 데뷔 6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9월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의 첫 번째 싱글 앨범 ‘Sunflower’(선플라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 됐다.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3시간 동안 잠들지 못하고 뒤척였다는 최유정은 “처음이라서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하는데 여덟 명으로 멤버들과 어울려서 하다가 혼자 하려고 하니까 걱정도 많이 되지만 멤버들에게 힘을 많이 받았으니까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Sunflower’는 해바라기처럼 자신의 꿈과 팬들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최유정의 마음을 표현한 앨범으로, 본인만의 색을 담아내려는 최유정의 고민과 열정이 담겼다. ‘Sunflower’는 최유정의 시그니처 이모티콘이다.

해바라기 키워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최유정은 “첫 솔로 앨범인만큼 저한테 의미 있는 것들로 많이 채워보고 싶었다. 해바라기라는 상징이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활짝 웃는 해바라기를 그리시고 저라고 하신 적이 있다”라며 “그게 저한테 되게 소중한 의미가 됐다. 그래서 이번 앨범 주제를 해바라기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앨범 콘셉트는 ‘러블리 스웨그’다. 최유정은 “많은 분이 제 장점이라고 해주시는 사랑스럽고 러블리한 매력을 살리되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춤 등 힙한 느낌을 가미시켰다”라고 전했다.

총 3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Sunflower (P.E.L)’(선플라워)는 되돌리거나 잡아 둘 수 없기에 더 빛나는 우리의 시간을 해바라기에 비유해, 그 시간을 우리의 소중한 것들로 가득 채워가자는 의미가 담긴 팝 알앤비 곡이다. 최유정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솔로 앨범까지 6년의 시간이 걸린 이유를 묻자 최유정은 “어떤 일이 크게 이뤄지려면 타이밍이 맞아 떨어져야 하지 않나. 그리고 경험이 없다 보니까 혼자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시작하기 두려움이 있었고, 팀과 최선을 다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는 안정적인 걸 좋아하고 도전을 두려워하는 것도 있어서 이번 활동이 어떤 부분이 됐든 저를 도전적인 사람으로 바꿀 수 있는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차별점으로 다채로운 음색과 힙합 댄스를 꼽았다.

최유정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멤버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유정은 “일곱 멤버들이 많이 축하해주고 ‘네가 좋아하는 것 하라’고 응원해주고, 방금 대기실에서도 영상 통화로 응원해줬다”며 “멤버들은 늘 건강을 걱정해주고 챙겨준다. 그리고 앨범에도 관심을 가져줬다”라고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기회가 되면 팬들과 캠핑을 떠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최유정은 “많은 분이 해바라기를 보면 저를 제일 먼저 떠올리셨으면 좋겠다”라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한편 최유정의 첫 번째 솔로 싱글 앨범 ‘Sunflower’는 14일 오후 6시 공개 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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