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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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의회는 14일 정례회를 열고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을 남원에 설립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에서 "정부는 부실대학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서남대를 폐교한 뒤 남원에 국립 공공의대를 설립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관련 법안이) 국회 법안 소위도 통과하지 못했다"며 "서둘러 반드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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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의회는 14일 정례회를 열고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을 남원에 설립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에서 "정부는 부실대학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서남대를 폐교한 뒤 남원에 국립 공공의대를 설립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관련 법안이) 국회 법안 소위도 통과하지 못했다"며 "서둘러 반드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국립 공공의대) 정원 49명은 남원시민의 피와 땀으로 만들었기에 반드시 남원으로 환원돼야 한다"면서 "남원시가 (국립 공공의대 설립 결정에 맞춰) 부지 50% 이상을 매입하는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남원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동서 화합과 지리산권 의료취약지역의 의료 보장을 위한 것이자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 회생 방안이기도 하다"며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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