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붐에 부킹 앱 설치 증가세인데 골프존만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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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예능이 쏟아지는 등 골프 붐이 절정에 달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카카오골프예약 ▲골프존 티스캐너 ▲XGOLF ▲골프몬 등 골프 부킹 앱을 분석한 결과 골프존을 빼고는 올해(1~8월) 골프 부킹 앱의 기기설치 수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평균은 ▲골프몬 29.1% ▲카카오골프예약 25.8% ▲XGOLF 23.3% ▲골프존 티스캐너 13.4% 순으로 모두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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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은 63만400건서 62만300건으로 감소
기기 설치 수 대비 활성 사용자 비율도 홀로 평균 10%대
골프 예능이 쏟아지는 등 골프 붐이 절정에 달했다.
무더운 여름, 야간 라운딩마저 인기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골프장 이용객 감소를 우려한다. 골프장 요금 인상과 해외 골프여행이 쉬워진 것이 악재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국내 골프 시장이 가을을 맞아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기설치수는 카카오골프예약이 제일 많았다. 카카오골프예약은 ▲1월 79만5000건 ▲8월 92만건으로 12만 5,000건 늘었다. 15%가 넘게 늘어난 셈이다.
골프몬과 XGOLF 역시 설치수가 늘었다. 골프몬은 ▲1월 21만 7,000건 ▲8월 23만 5,000건으로 1만 8,000건 늘며 8%가량 성장했다. XGOLF는 ▲1월 21만 6,000건 ▲8월 22만 6,00건으로 1만 건 늘며 4%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골프존 티스캐너는 ▲1월 63만4,000건 ▲8월 62만 3000건으로 소폭 하락했다.
6~8월 활성 이용자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4~5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 평균은 ▲골프몬 33.8% ▲XGOLF 28.7% ▲카카오골프예약 27.6% ▲골프존 티스캐너 13.8% 순이었다. 여름 평균은 ▲골프몬 29.1% ▲카카오골프예약 25.8% ▲XGOLF 23.3% ▲골프존 티스캐너 13.4% 순으로 모두 소폭 하락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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