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극 동국제강 사장 "안전은 노사가 한 몸으로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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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노사가 한 몸으로 챙겨야 합니다. 노사가 힘을 합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가치를 함께 발전시켜 나갑시다."
김연극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열린 제1회 '노사 안전보건 간담회'에서 안전보건 경영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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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 강화" 안전보건 투자액 전년비 142% 증가
반기 1회씩 간담회 참석해 안전보건 경영 현황 논의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안전은 노사가 한 몸으로 챙겨야 합니다. 노사가 힘을 합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가치를 함께 발전시켜 나갑시다.”
김연극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열린 제1회 ‘노사 안전보건 간담회’에서 안전보건 경영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동국제강(001230)은 최근 안전 경영 강화 차원에서 기존 사업장 단위에서 시행하던 노사 안전보건 간담회를 전사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이날 첫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엔 김연극 대표이사 사장과 박상규 노조위원장, 이찬희 동반협력실장을 포함해 각 사업장 관리 임원과 노조 지부장이 참석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분기부터 전 협력사에 걸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을 확대 적용하고, 근로자 안전 특성 온라인 평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디블루(D-Blu) 등 스마트 안전 시스템, 안전 신문고 등도 현재 개발 중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안전보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142% 증가한 401억원으로 책정하기도 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동반협력실을 신설하고 전사 안전 총괄조직으로 안전환경기획팀을 구성했다.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노사가 안전보건에 대해 격의 없이 소통하자”며 “현장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해 안전한 일터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 안전보건 강화를 위해 3분기부터 △협력업체 연계 위험성 평가 프로세스 개선·안전관리계획서 기준 강화 △비상 대응 매뉴얼 세분화·역할 분담 △외주업체 안전 관리기준 정립·안전보건 교육 제공 등을 추진한다. 동국제강 경영책임자와 노조위원장 등은 앞으로 반기에 1회씩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안전보건 경영 현황과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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