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시비 투입해서라도 농민수당 100만원 실현"

권정상 2022. 9. 14.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은 14일 현행 50만원인 농업인 공익수당을 100만원으로 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김영환 도지사가 농업인 수당을 100만원까지 올리겠다고 했고, 제천시도 100만원을 실현할 것을 건의 중"이라면서 "도에서 안 하면 우리가 한다"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시의회 시정 질의 장면 [제천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은 14일 현행 50만원인 농업인 공익수당을 100만원으로 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제천시의회 제316회 임시회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홍석용 시의원의 시정 질의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의원이 "농업인 수당은 충북도 조례에 의해 지급하는데, 도지사가 결정하지 않으면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인상) 하겠다는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자 김 시장은 "과감히 시행하겠다"라고 답했다.

김 시장은 "김영환 도지사가 농업인 수당을 100만원까지 올리겠다고 했고, 제천시도 100만원을 실현할 것을 건의 중"이라면서 "도에서 안 하면 우리가 한다"라고 강조했다.

충북도의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은 '충북도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보전 및 증진을 위해 올해 도입된 사업이다.

3년 이상 계속 충북도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하고 영농에 종사한 농가를 대상으로 연 5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 2천900만원(배우자 합산) 이상 농가, 직불금 부정 수령자, 농업 관련 법규위반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영환 지사는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농업인 공익수당 100만원 지급 공약을 내걸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인상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jus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