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경제 고도성장 이끈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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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산업현장의 숙련된 전문기술 인력이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해 올해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훈련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선수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훈련 참관에 이어 국가대표 선수단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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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 확신..올림픽 정신대로 최선 당부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산업현장의 숙련된 전문기술 인력이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해 올해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훈련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선수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회 개최 전에 대통령이 기능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직접 만나 격려한 것은 30여년 만에 처음이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22세 이하 각국 청년 기술인들이 참여해 용접·가구 등 전통 종목부터, 사이버보안·클라우딩컴퓨팅 등 IT 종목에 이르기까지 총 6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46개 종목에 51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해 예정됐던 중국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돼 올해는 한국과 스위스 등 15개 국가에서 분산 개최된다.
윤 대통령 이날 가구 제작, 모바일앱 개발, 광전자기술 종목의 훈련실을 차례로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연습현장을 둘러보니까 우리가 30회 올림픽에 출전해서 무려 19번이나 우승했다는 것이 정말 실감난다"며 "저도 학창시절부터 우리나라가 다른 올림픽은 몰라도 기능올림픽에 나가면 늘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하는 것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훈련 참관에 이어 국가대표 선수단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기능올림픽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대회 출전을 후원해 온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은 "기능올림픽이라 하면 2차산업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저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여러분은 더구나 이런 숙련된 산업현장의 전문인력 중에서도 국가를 대표하는 분들"이라며 "저는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확신합니다만 결과와 상관없이 올림픽 정신대로 최선을 다해서 싸워 주시기를 바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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