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심장이 멈춰"..윤한, 아내 세번째 유산소식 전해

강경윤 2022. 9. 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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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38)이 아내가 뱃속 아기를 잃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윤한은 14일 자신의 SNS 글에서 "아내가 어제 저녁부터 배가 좀 뭉치는 것 같다고 해서 산부인과 응급실을 찾았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님이 초음파을 보며 서로 눈짓을 주고받는다. '아기 심장이 멈춘 것 같아요'. 현재 임신 10주 차.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면서 "원래대로라면 11주차. 현재 아기 크기는 9주차에 멈췄단다. 심장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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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38)이 아내가 뱃속 아기를 잃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윤한은 14일 자신의 SNS 글에서 "아내가 어제 저녁부터 배가 좀 뭉치는 것 같다고 해서 산부인과 응급실을 찾았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님이 초음파을 보며 서로 눈짓을 주고받는다. '아기 심장이 멈춘 것 같아요'. 현재 임신 10주 차.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면서 "원래대로라면 11주차. 현재 아기 크기는 9주차에 멈췄단다. 심장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고 털어놨다.

윤한은 2017년 8세 연하의 개인사업가와 결혼해 2020년 첫 딸을 품에 안은 바 있다.

그는 "벌써 네 번째 임신. 그중 3번의 유산.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야겠다. 8월 2일부터 9월 14일까지 너와 함께한 한 달 평생 잊지 못할 거야. 엄마 아빠는 네 덕분에 정말 행복했단다. 다시 엄마 아빠에게 찾아와주면 더욱 바랄게 없을 것 같아. 우리 빨리 다시 만나자. 함께 있는 동안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못다한 말을 적었다.

윤한은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전임교수로 임용, 학과장을 맡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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