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배터리 혁신기술·재활용 전략 제시
노세원 LG엔솔 센터장 첫 강연
이차전지 양극재 도전과제 분석
35% 초고효율 태양전지 소개 눈길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터리 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수요처로 등극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배터리 성능 고도화와 동시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경쟁이 치열하다. 배터리 활용을 제고하기 위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도 진화하고 있다. 배터리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 요소를 극대화하려는 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테크코리아 2022' 배터리+소부장 세션에서는 배터리와 에너지 전문 기업이 총출동, 전기차용 배터리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배터리 재활용 기술과 시장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소재부터 부품, 장비까지 배터리 패러다임을 바꿀 전략을 소개한다.
노세원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개발센터장은 'EV용 원통형셀 개발방향'을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다.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규격인 2170 소형전지에서 4680 중대형 제품으로 크기가 커지고 있다. 노 센터장은 주요 고객사의 공급 확대를 위해 성능을 향상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원통형 개발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코스모신소재에서는 정혁 연구소장이 '전기차-리튬이온 이차전지 양극재 중단기 개발방향 및 전략'을 소개한다. 정 연구소장은 양극재 연구개발(R&D)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며, 단결정 구조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를 위한 양극재 도전 과제를 집중 분석한다.
박대운 대주전자재료 나노재료사업부 이사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실리콘 음극재 개발과 기회'를 소개한다.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는 실리콘 음극재 발전 현황과 극복과제,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 음극재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연단에 선다. 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왜 필요하며, 누가 어떤 방식으로 산업에서 역할을 하는지 등 생태계 전반을 조명한다. 배터리 재활용 산업 이해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순우 피엔티 연구소장은 '이차전지 시장 동향 및 이차전지 장비업계 기술 트렌드'를 발표한다. 이차전지 역사부터 차세대 전지 전반을 분석한다. 주요 국가별,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 현황과 전망을 소개하는 한편 배터리 장비 가운데 전극공정장비 기술 트렌드도 공유한다.
포스코케미칼에서는 김정한 양극재연구 그룹장이 'EV용 양극재 기술 전개 방향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한 니켈원료 공급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배터리 소재별 기술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재료비 경쟁력도 비교할 예정이다. 비재생 배터리와 재생 배터리를 제조 과정과 생태계를 면밀하게 파헤쳐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분석한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가 가져오는 산업적 기회'를 소개한다. 배터리 구독서비스, 차량·배터리 잔존가치 평가에 따른 보험이나 중고차부터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배터리 순환경제 전반에 걸친 시장 전략과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한다.
금민종 주성엔지니어링 수석 개발책임자는 '35% 초고효율 태양전지 기술 개발과 에너지 혁명'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종결합기술(HJT)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금 수석 개발책임자는 발전전환효율 35%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에코프로비엠의 양제헌 선행개발미래전략팀 이사는 '차세대 양극재 기술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양 이사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의 한계와 극복 방안을 집중 조명한다. 에코프로비엠이 개발한 차세대 하이니켈 경쟁력을 소개하고 향후 R&D 방향도 공유한다.
테크코리아2022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3일차인 21일에는 디스플레이·부품 전문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기술 트렌드와 산업 전망을 소개하는 세션이 이어진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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