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전 자신 본 이정재 소감 몹시 궁금 '젊은 남자' 예고편 떴다

허민녕 2022. 9. 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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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꼭 유명해질 거예요."

"꼭 유명해지겠단" 데뷔작 속 굳은 결심, 무려 28년이 흘러 '우주대스타'가 된 이정재.

이정재의 첫 장편상업영화 '젊은 남자'가 9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나 지금이나 스타일 하난 무결점에 가까운 가운데, 다만 약간의 흠결을 꼽으라면 '아 이정재가 춤은 잘 못 추는 구나' 인간적 면모를 드러내는 것 또한 '젊은 남자' 예고편이 지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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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되는 이정재의 스크린 데뷔작 ‘젊은 남자’ 메인 예고편의 한 장면.

[뉴스엔 허민녕 기자]

“난 꼭 유명해질 거예요.”

가수는 가사 따라 간다더니, 배우가 ‘대사 따라’ 간 격이다. “꼭 유명해지겠단” 데뷔작 속 굳은 결심, 무려 28년이 흘러 ‘우주대스타’가 된 이정재.

이정재의 첫 장편상업영화 ‘젊은 남자’가 9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어색함은 ‘일도 없는’ 그 시절 그야말로 ‘무서운 신예 이정재’가 활어처럼 살아있는 게 이 클립의 관전 포인트. X세대를 잘 모르고 자꾸 총천연색으로 표현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는데, 이 영화 꽤 괜찮은 고증 자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스타일 하난 무결점에 가까운 가운데, 다만 약간의 흠결을 꼽으라면 ‘아 이정재가 춤은 잘 못 추는 구나’ 인간적 면모를 드러내는 것 또한 ‘젊은 남자’ 예고편이 지닌 매력. 1990년대를 풍미했던 록카페에서 ‘봉산탈춤’스런 춤사위라니 서태지 ‘회오리 춤’추던 때였음에도.

영화는 그간 IPTV나 OTT 어떤 플랫폼에서도 볼 수 없던 ‘희귀작’으로서 재개봉의 가치 또한 더하고 있다. ‘젊은 남자’ 디지털 리마스터링은 이달 내 개봉된다.(사진=㈜스튜디오보난자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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