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환승 역세권 따라 잇단 오피스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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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서 2개 이상 노선이 지나는 환승 역세권 오피스텔의 인기가 이어지며 올 하반기에도 다수의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환승 역세권은 지하철역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희소성이 높아 가격 방어에도 유리하다.
단지는 오는 2023년 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가 끝나면 지상부에는 공원 등이 조성돼 약 500m 떨어진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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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분양시장에서 2개 이상 노선이 지나는 환승 역세권 오피스텔의 인기가 이어지며 올 하반기에도 다수의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환승 역세권은 지하철역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희소성이 높아 가격 방어에도 유리하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서울에 공급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이 환승 역세권 입지를 갖춘 오피스텔로 집계됐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KTX가 지나는 청량리역 역세권 입지를 갖춘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평균 126.81대 1로 1위를 차지했다. '신설동역 자이르네(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는 41.98대 1의 경쟁률로 2위,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지하철 2·8호선 잠실역)'는 15.75대 1을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건설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원 KT&G 부지에 오피스텔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와 단지 내 브랜드 상가 '상봉역 포 스퀘어'를 내달 초 동시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196실, 단지 내 브랜드상가는 89호실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상봉역은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중앙선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7호선을 통해 강남구청까지 약 19분대, 경의중앙선으로 용산까지 약 30분대, KTX를 타면 강릉까지 최소 1시간 20분 대에 도착할 수 있다. GTX-B노선도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 오산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을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위주 400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오는 2023년 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가 끝나면 지상부에는 공원 등이 조성돼 약 500m 떨어진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도 있다.
진흥기업은 이달 경기 시흥 신천동 일원에 '시흥 신천역 해링턴 타워 709'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63~84㎡ 194실 규모다. 단지는 서해선과 제2경인선(예정)이 지나는 신천역과 도보 약 1분 거리에 들어선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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