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달 자원 탐사·활용' R&D 협력방안 모색

김만기 2022. 9.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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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사 시대에 우주 자원 개발로 한 걸음 더 나가기 위한 다양한 기술정보 교류와 과학적 기술개발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달에서 화성으로 가기 위한 달 자원탐사 및 자원활용(LRPU)'을 주제로 국회우주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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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구원, 15일 국회서 우주포럼
한미간 '달 자원 탐사·활용' R&D 협력방안 모색

[파이낸셜뉴스] 우주 탐사 시대에 우주 자원 개발로 한 걸음 더 나가기 위한 다양한 기술정보 교류와 과학적 기술개발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달에서 화성으로 가기 위한 달 자원탐사 및 자원활용(LRPU)'을 주제로 국회우주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회의원 조경태 의원실에서 주최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한다.

지질자원연구원 측은 14일 "미 항공우주청(NASA)와 테이머 스페이스(Tamer Space) 등과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선정한 '우주강국 도약 및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과 2023년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방향인 '우주혁신 생태계 조성', 그리고 올해 발표 예정인 '미래우주경제 로드맵'과 밀접하다.

이날 포럼은 주제발표와 '우주 현지자원활용 기술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지질자원연구원 김성원 국토지질연구본부장은 연구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달에서 화성으로 가기 위한 달 자원탐사 및 자원활용(LRPU)'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천이진 위성우주탐사체계설계부장은 '항우연의 우주탐사 활동' 발표를 통해 발사체와 연계한 우주 자원 탐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들을 공유한다.

이어서 최상혁 랭리 연구센터 박사는 'NASA 랭리에서 개발된 우주기술의 개요'의 주제로 1980년대 우주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NASA 랭리 연구센터의 우주개발 관련 기술의 변천사를 발표한다.

이와함께 '우주 현지자원활용 기술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서는 달 현지자원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류의 삶을 위한 풍요로운 우주 자원의 확보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경태 의원은 "대한민국의 우주기술은 이제 누리호와 다누리호를 넘어 우주탐사 강대국들과 나란히 달의 자원을 두고 무한경쟁을 벌여야 하는 시점"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달 자원탐사 활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은 "달 자원탐사와 활용은 우리가 지금껏 지구에서는 자원빈국이지만 우주에서는 자원부국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서 "청정하고 무한한 우주자원의 확보를 위한 기술적 우위 선점을 목표로 KIGAM의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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