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韓서 첫 '역성장'.."원격 홈퍼니싱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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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후 첫 역성장을 기록한 이케아 코리아가 전화나 채팅, 온라인 화상 서비스 등 원격 채널을 통한 홈퍼니싱 서비스 확대로 반등에 나선다.
먼저 이케아 코리아는 인테리어 전반에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전 매장과 원격 채널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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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감소 등 여파로 매출 10% 감소
전화·채팅·온라인 홈퍼니싱 서비스 확대
한국 진출 후 첫 역성장을 기록한 이케아 코리아가 전화나 채팅, 온라인 화상 서비스 등 원격 채널을 통한 홈퍼니싱 서비스 확대로 반등에 나선다.
이케아 코리아는 14일 이케아 광명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새 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이케아 코리아는 인테리어 전반에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전 매장과 원격 채널로 확대한다. 기업과 소상공인 등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인 ‘이케아 포 비즈니스(IKEA for business)’도 확대하기로 했다.
친환경 서비스도 확대한다. 집에서 지속 가능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홈퍼니싱 제품을 소개하는 ‘지속가능 리빙샵’과 중고 거래를 통해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자원 순환 허브’도 강화한다. 또 이케아 레스토랑 내 식물성 메뉴 비중을 절반 가까이 늘리고, 전기차 배송도 전체 물량의 60%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재생 에너지 투자에도 나선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새로운 회계연도를 옴니채널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도약의 해로 삼겠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해 고객 접근성·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 회계연도(2021년9월∼2022년8월) 기준 618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회계연도보다 10% 감소한 금액으로, 매출이 줄어든 건 지난 2014년 12월 한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요한손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뒤 여행, 외식, 영화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이 줄고, 부동산 거래 건수가 줄어든 것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으나, 낮은 가격에 제품을 제공한다는 원칙은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면 다시 가격을 하향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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