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광역철도사업 추진 본격화에..대구지하철 1~3호선 연장 급물살 타나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구·경북권에서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 철도인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본 철도는 구미를 출발해 칠곡~대구~경산까지 이어지는 총 61.8㎞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계획대로 2030년 해당 노선이 개통하면 구미에서 경산까지 4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상북도는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 사업에 이어 청도에서 동대구를 20분대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3단계(경산~청도) 연장 사업에도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3단계는 경산~청도 총 24㎞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완공 시 김천~구미~대구~경산~청도 총연장 108.6km, 12개 역이 1시간대로 연결되며 동대구까지 김천에서 47분, 구미에서 34분, 청도에서 동대구까지는 2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구경북 철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대구도시철도 연장사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대구도시철도 연장 사업으로는 1호선 안심~하양선을 잇는 사업이 있다. 2019년에 첫 삽을 뜬 이 사업은 2023년까지 정류장 3개소, 총 8.89㎞ 노선이 건설될 예정이다. 대구선 하양역과 대구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을 잇는 연장선 사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현일 경산시장은 후보 당시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진량 연장 순환선 추진과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경산시장 당선 후 취임사에서도 조 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해 시 전역의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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