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국제 슬로시티 재지정 '잰걸음'..10월 현장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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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이 국제 슬로시티 재지정을 위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14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 군의회 관계자들은 최근 튀르키예(터키)를 방문해 국제 슬로시티 가입 최종 단계인 현장실사 일정을 협의했다.
장흥군은 지난 3월 9년 만에 국제 슬로시티에 재가입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장 방문 대신 온라인 실사로 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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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장흥군이 국제 슬로시티 재지정을 위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14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 군의회 관계자들은 최근 튀르키예(터키)를 방문해 국제 슬로시티 가입 최종 단계인 현장실사 일정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장흥군을 찾은 한국 슬로시티 본부 측의 요청에 따라 국제 슬로시티 본부 현장실사팀을 초청하기 위해 이뤄졌다.
장흥군은 지난 3월 9년 만에 국제 슬로시티에 재가입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장 방문 대신 온라인 실사로 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태다.
장흥군 방문단은 튀르키예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 슬로시티 회의, 이사회에 참석하고 슬로푸드 축제인 '테라마드레'도 참관했다.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은 마우로 밀리오리니 회장 등 국제 슬로시티 연맹 관계자들에게 전문가 실사를 요청했으며 연맹 측은 다음 달 말 장흥을 방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장흥군은 전했다.
김 군수는 "실사단 방문에 대비해 천혜의 자연, 친환경 먹거리 등 장흥의 매력을 충분히 알리겠다"며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어머니 품' 장흥의 모습을 통해 슬로시티 이념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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