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멘터리 대가' 이욱정PD, 신작 '푸드 크로니클' 10월 공개

오지원 2022. 9. 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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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다큐멘터리의 대가인 이욱정PD가 '푸드 크로니클'로 돌아온다.

10월 공개되는 '푸드 크로니클'은 OTT 티빙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이며, 다큐멘터리의 대가(大家) 이욱정 PD가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오는 10월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은 '누들로드'와 '요리인류'로 이어져온 이욱정 PD의 철학이 집대성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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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다큐멘터리의 대가인 이욱정PD가 '푸드 크로니클'로 돌아온다.

10월 공개되는 '푸드 크로니클'은 OTT 티빙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이며, 다큐멘터리의 대가(大家) 이욱정 PD가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신선하고 특별한 조합은 물론이고 이욱정 PD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작품에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바. 이에 이욱정 PD의 지난 작품들을 되짚어 봤다.

지난 2008년 이욱정 PD의 '누들로드'는 이른바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었다. 전세계 국수의 유래와 전파, 발전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속도감 있는 진행과 화려한 영상미, 독특한 특수효과 등이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것. 무엇보다 '누들로드'가 지닌 강점은 재미였다. 요리를 역사와 문화에 접목시켜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본 이욱정 PD의 흡인력 강한 연출은 "다큐멘터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철저하게 깨부쉈고, 더 나아가 다큐멘터리 열풍을 주도했다. 또한, 2008년 '다큐멘터리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을, 2009년에는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부분 대상을 거머쥐며 웰메이드 다큐멘터리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지난 2015년에는 3년간 24개국을 돌며 촬영했던 대기획 다큐멘터리 '요리인류'를 선보였다. 공개시사회 당시 이욱정 PD가 "음식 안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 음식에는 자연과 자연, 자연과 인간, 인간과 신의 관계 등 인류의 역사가 담겨있다"고 밝힌 것처럼, '요리인류'는 음식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빵, 향신료, 고기를 통해 인류 역사를 되짚었다. 국수와 인문학을 결합시켰던 '누들로드'에서 한층 확장시켜 요리와 식재료의 역사, 발달 과정, 문화 등을 깊이 있게 고찰하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다양한 요리들의 화려한 색감을 담아내고,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과거 재현 장면 등 감각적 연출이 큰 호평을 받으며 백상예술대상 TV 교양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이욱정 PD는 명실공히 다큐멘터리의 거장으로 우뚝 서게 됐다.

오는 10월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은 '누들로드'와 '요리인류'로 이어져온 이욱정 PD의 철학이 집대성된 작품이다. 요리의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접근, 음식의 뿌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문화 · 종교 · 인종 · 지리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음식의 형태를 곡물 반죽에 고기와 채소를 싼 '랩(Wrap)', 둥글고 납작한 원형의 음식 '플랫(Flat)', 여러 가지 맛을 켜켜이 올려 하나의 형태로 쌓은 '레이어(Layer)', 이 세 가지로 분류해 디자인, 미학, 건축, 미식의 관점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1년여 동안 지구 세 바퀴를 돌며 10개국 거리를 직접 발로 뛰고, 치밀하게 취재한 이욱정 PD는 "요리, 춤, 건축물 등 인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사물과 움직임 속에서 발견되는 일정한 형태, 리듬을 '푸드 크로니클'에 담고자 했다"고 밝히며, 푸드멘터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했다. 또한, "이번 여정에서도 매력적인 요리 인류를 많이 만난 만큼 보는 내내 시청자 여러분의 눈을 호강시켜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해 '누들로드'와 '요리인류'를 능가하는 깊이와 스펙터클한 영상미를 기대케 했다.

[사진제공 = 티빙]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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