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별 "축가로 '이별하러 가는 길' 불러달라는 분 있었는데 차마 못 불러" (정희)

이연실 2022. 9.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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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김나영, 임한별이 출연했다.

14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김나영, 임한별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신곡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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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김나영, 임한별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김나영, 임한별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신곡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그 사이에 두 분이 한솥밥 식구가 되셨더라. 깜짝 놀랐다"라고 말하자 임한별이 "이번에 두 회사가 합병을 했다. 나영 씨랑 회사 동료가 되면서 친분이 생겼는데 스케줄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이 "한솥밥 식구라고 하면 밥을 같이 먹는 건데 한별 씨가 밥 좀 사주셨냐?"라고 묻자 김나영이 "회사 워크숍 가서 거기서 같이 한 끼 했다"라고 답했고, 임한별이 "스태프분들이랑 대표님들이랑 다 모여서 고기도 굽고 노래도 하고 그랬다. 귀호강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나영 씨? 혹시 '홀로'의 김나영 씨냐? 신디가 이별한 청취자 가슴에 염장을 지를 때 틀어주던 그 절절한 '홀로'의 김나영 씨 맞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김신영은 "제가 생각하는 이별 후 오열곡이다. 이별 후 한 번은 울고 싶은데 왜 이렇게 나 스스로 못 울지? 할 때 이 노래가 기폭제가 된다. 이별했어요 하는 청취자가 있으면 힘내시길 바라며 김나영의 '홀로' 들려드릴게요 한다. 저도 이 노래를 들었다. 이별하고 나서 이 노래 듣고 꽤 울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신영이 "제 동생 결혼식 축가가 임한별 씨의 노래였다. 제 동생의 최애곡이라 굳이 축가로 '이별하러 가는 길'을 불러달라고 하더라"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자 임한별은 "이런 문의가 온 적 있다"라며 "이 노래가 인기 많았던 시절에 지방에서 축가로 이 노래를 불러주면 돈을 많이 드리겠다 라고 하셨는데 차마 하지 못했다. 원곡 가수가 결혼식장에서 이별 관련 노래를 부르면 그 영상이 어떻게 회자될까 생각하다가 차마 부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축가에 임한별 씨를 부르기가 좀 어렵다는 얘기가 있다"라는 김신영의 말에 임한별이 "아니다. 합리적인 선에서 가능하다. 애도 있고 하니까 열심히 살아야 한다. 네고 열려 있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고, 김나영은 "저도 축가 문의가 많긴 한데 제 노래는 안 부르고 신청곡을 받아서 부른다. 요즘은 '너의 모든 순간'을 많이 원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가격이 맞으면 '홀로' 가능하냐? 누가 '홀로'를 너무 좋아한다면?"이라고 묻자 김나영이 "오후 결혼식이라면 간다. 목이 풀렸을 때. 오전은 안 된다. 따블 주셔야 한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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