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대금 연동제' 시범 운영 시작..삼성·현대차 등 41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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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소싱위크'에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하여 화장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연합뉴스)]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납품대금(단가) 연동제'가 시범 운영을 시작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14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범사업에는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KT 등 위탁기업 41곳이 참여합니다.
1호 신청 기업은 식품기업인 대상㈜이며,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가장 많은 수탁기업과 함께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원자재 단가 변동분을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현재 전체 원자재 구매액 중 90%를 차지하는 철판, 레진, 동에 대해 원가 변동분을 자동적으로 반영하고, 나머지 10% 정도의 원자재에 대해서는 협력사 요청이 있을 때 협의하고 있습니다.
시범운영 사업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 납품대금 연동이 적용되는 물품명과 가격 기준지표 등이 기재된 특별약정서로 계약을 맺습니다.
중기부와 공정위는 연동 실적에 따라 각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에 장관표창 수여, 정부 포상 우대, 정기 실태조사 면제,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한도 확대, 스마트공장 선정 시 가점, 하도급법 벌점 경감, 하도급 모범업체 선정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줄 예정입니다.
중기부와 공정위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 기업을 상시 모집하며 모집 공고는 중기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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