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총파업, 농협·우리은행 사실상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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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NH농협지부가 오는 16일 예정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총파업에 집행 간부만 참여해 사실상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 NH농협지부는 16일 총파업에 노조 간부만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조 간부는 100여 명으로 농협 노조 조합원 1만여 명의 약 1%만이 총파업에 참여하는 셈입니다.
나머지 직원은 영업점 등에서 정상 근무하면서 사실상 파업에 불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도 총파업에 노조 간부 80~100명 정도만 참석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년 만에 진행되는 금융노조 총파업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총파업 배경은 '임금 인상률'과 '인력 유지와 영업점 폐쇄 중단'에 대한 노사 간의 이견차입니다.
노조는 사측의 인력·영업지점 축소 방침으로 은행원들의 업무 강도가 세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은행들은 점포 운영 시간이 1시간 단축된 점을 들어 업무 강도가 낮아졌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대면 영업을 최소화하겠다며 점포 운영을 1시간 단축했습니다.
은행들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단축 영업시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융노조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세종로사거리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금융노조의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2016년 이후 6년 만의 총파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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