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10주차에 아이 잃었다.."4번 임신→3번 유산, 하늘 무너지는 기분"

▲ 출처| 윤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피아니스트 겸 방송인 윤한이 아내의 유산 소식을 전했다.

윤한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어제저녁부터 배가 좀 뭉치는 것 같다고 해서 산부인과 응급실을 찾아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료진이 초음파를 보며 서로 눈짓을 주고받은 후 '아이 심장이 멈춘 것 같다'고 했다. 현재 임신 10주 차.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고 유산 소식을 알렸다.

윤한은 "아내랑 부둥켜안고 서울에 있는 더 큰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원래대로라면 11주 차. 현재 아기 크기는 9주 차에서 멈췄다고 한다. 심장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그제야 참고 있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슬픈 심경을 전했다.

윤한의 아내는 네 번의 임신 중 세 번을 유산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 크다. 윤한은 "아내에게 정말 미안하고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야겠다"며 "잠깐이었지만 엄마 아빠 곁에 와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한은 2017년 8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