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와이파이 구축 수, 지역별로 68배 격차"

김민아 2022. 9. 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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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통신 접근성을 높이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구축된 공공와이파이 구축 수가 지역별로 6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0㎢당 공공와이파이 설치 대수가 서울은 948개지만 강원도는 14개로 68배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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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통신 접근성을 높이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구축된 공공와이파이 구축 수가 지역별로 6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0㎢당 공공와이파이 설치 대수가 서울은 948개지만 강원도는 14개로 68배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공공와이파이 회선료를 비롯해 장비 유지와 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자체가 부담하면서 지자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설치 수에 극명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밖에 내용 연한이 지난 공공와이파이 장치 보수나 교체에도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공공와이파이 AP(무선액세스포인트)의 내용 연수(수리 없이 제 기능을 하는 기간)는 6년이지만 이 역시 비용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해 2015년 이전 설치 장비에 대한 교체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20년 당시 내용 연수 6년이 지난 AP 장비에 대해 한 차례 교체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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