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김다니엘 형제, 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동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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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비오(32·호반건설)가 아마추어 골퍼인 자신의 동생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김비오와 둘째 동생 김다니엘(18·신성고)은 15일부터 나흘간 제주 제주 제주시 블랙스톤 골프&리조트(파72·7385야드)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에 동반 출격한다.
역대 코리안투어에서 형제가 같은 대회에 나선 것은 김비오-김다니엘 형제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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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꿈꾸던 일이 현실로..형과 함께 컷 통과 하고 싶어"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비오(32·호반건설)가 아마추어 골퍼인 자신의 동생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김비오와 둘째 동생 김다니엘(18·신성고)은 15일부터 나흘간 제주 제주 제주시 블랙스톤 골프&리조트(파72·7385야드)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에 동반 출격한다.
김다니엘은 공인 핸디캡 3이하에 대한 증명서를 대한골프협회에서 수령해 추천 선수 자격을 충족했다. 대회 주최 측에서 김다니엘을 추천 선수로 확정하면서 형 김비오와의 동반 출전이 확정됐다.
역대 코리안투어에서 형제가 같은 대회에 나선 것은 김비오-김다니엘 형제가 세 번째다. 서종현(49)-서종철(48) 형제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17개 대회에 동반 출전했고 현재 시니어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정욱(58)-문지욱(55) 형제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총 22개 대회에 같이 나섰다.
김비오와 김다니엘 형제는 각별한 우애로 유명하다. 김다니엘은 본인의 대회 일정과 겹치지 않으면 형이 출전하는 대회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한다. 김비오가 국내서 올린 8승 중 6승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지난해 군산CC 오픈에서는 캐디로 나서기도 했다.
김다니엘은 "꿈꾸던 일이 현실로 이뤄졌다. 정규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형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기대 반 걱정 반"이라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욕심을 한 번 내보자면 컷통과가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형을 보면서 골프 선수라는 꿈을 키웠다. 장점은 롱게임"이라며 "형이 지금까지 이뤄낸 것을 보면 대단하다고 느낀다. 형과 비교될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내 목표는 형을 뛰어 넘는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김비오는 "동생은 인간성과 사교성이 정말 좋다. 선수로서는 샷이 안정적인데, 쇼트게임 부분은 더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시즌 전에는 같이 라운드도 하는데 동생이 잔소리로 느낄까봐 조언은 잘 해주지 않고 질문할 때만 대답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동생이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기량도 한층 성장할 것"이라며 "본인이 목표로 삼고 있는 투어인데, 여기서 살아 남으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깨닫기를 바란다. 이제는 적지 않는 나이다. 부딪혀서 깨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비오는 1, 2라운드에서 김태훈(37·비즈플레이), 강경남(39·유영제약)과 한 조에 편성됐고, 김다니엘은 김대현(34·제노라인), 김범수(24)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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