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韓 상대 가나 쿠두스 또 골..경계선수 급부상

박대로 2022. 9. 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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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해야 할 가나 대표팀에 위력적인 공격수가 등장했다.

네덜란드 아약스 소속의 모하메드 쿠두스(22)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이어 골을 넣으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쿠두스는 14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0-1로 뒤진 전반 26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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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약스 소속 쿠두스, 챔스리그 2연속 골

강한 왼발에 다양한 포지션 활약 가능

올 시즌 9경기 6골로 급성장…대비 필요

[리버풀=AP/뉴시스]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전에서 골을 터뜨린 가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 2022.09.14.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해야 할 가나 대표팀에 위력적인 공격수가 등장했다. 네덜란드 아약스 소속의 모하메드 쿠두스(22)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이어 골을 넣으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쿠두스는 14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0-1로 뒤진 전반 26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버풀 왼쪽 진영에서 올라온 공을 따낸 쿠두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중간에서 수비를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앞서 쿠두스는 지난 8일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상대로 열린 챔스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전반 33분 상대 진영 왼쪽을 드리블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팀의 4-0 완승을 주도했다.

쿠두스는 최전방 골잡이 외에도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빠른 주력을 이용한 돌파나 강력한 슈팅, 몸싸움 등이 강점이다. 올해 22세로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챔스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연일 활약하며 경험까지 쌓고 있다.

더 경계할 부분은 성장세다. 덴마크 리그에서 2020년 네덜란드 리그로 이적한 쿠두스는 2020~2021 시즌 22경기 4골, 2021~2022 시즌 20경기 1골에 그쳤지만 이번 2022~2023 시즌에는 단 9경기 만에 6골을 터뜨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월28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할 때 쿠두스의 왼발을 막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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