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메이트, 더인벤셥랩과 스타트업 개발∙투자 연계 협력 MOU

브릭메이트가 더인벤셥랩과 MOU를 체결했다. 브릭메이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 자회사 브릭메이트가 스타트업 기술검증(PoC) 강화를 위해 더인벤션랩과 손을 잡았다.

브릭메이트는 14일 국내 액셀러레이터 더인벤션랩과 개발력과 투자 역량을 연계해 스타트업 PoC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브릭메이트의 대기업 사내벤처 스핀오프 고객사, 스타트업 고객사 등에 성장 단계별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스타트업이 초기 제품 개발, 가설 검증, 투자유치 및 시리즈 A 단계 진입 전까지 사업 목표 달성에 필요한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브릭메이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더인벤션랩에 추천 시 우선 심사 대상으로 투자 검토를 진행하고 향후 기업 가치를 키울 수 있도록 후속투자 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더인벤션랩은 브릭메이트와 함께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 영역과 글로벌 진출 사업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종수 브릭메이트 대표는 "자금만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자 입장에서 공감하면서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실행 전략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대기업 파트너십 연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초기 투자사인 더인벤션랩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김진영 더인벤셥랩 대표는 "단기간에 고도성장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브릭메이트 팀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미래에 성공할 기업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인벤션랩은 현재까지 약 2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초기 투자를 집행했다. 피투자사의 총 누적 기업가치는 1조원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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