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도 인정한 '토트넘 유망주'..친정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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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유스 시절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꼽힌 마커스 에드워즈(23, 스포르팅 CP)가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에드워즈는 14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U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장해 팀 2-0 승리에 한몫했다.
2008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한 에드워즈는 팀 내 최고 공격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에드워즈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1을 매기며 활약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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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유스 시절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꼽힌 마커스 에드워즈(23, 스포르팅 CP)가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완승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에드워즈는 14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U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장해 팀 2-0 승리에 한몫했다. 팀 2연승에 일조하며 D조 1위에 오르는 데 이바지했다.
이날 에드워즈는 특유의 속도와 빼어난 드리블링으로 토트넘 측면을 흔들었다. 드리블 돌파 성공 5회로 손수 공간을 창출했고 키패스도 2회 기록해 동료에게 찬스를 제공했다. 패스 성공률 90%로 확률도 눈부셨다. 위고 요리스 선방에 막히긴 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위협적인 슈팅은 존재감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유효슈팅 1회 포함, 슈팅 3개를 때려 포제션 마무리 능력도 증명했다.
2008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한 에드워즈는 팀 내 최고 공격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사령탑이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작은 리오넬 메시(Mini Messi)'에 비유할 만큼 기대감이 상당했다.
그러나 1군 연착륙에 실패했다. 중요한 커리어 길목에서 발목과 허리를 차례로 다쳐 자리를 잡는 데 애먹었다. 토트넘 역시 오랜 시간을 인내하지 않았다. 2018년 노리치 시티와 SBV 엑셀시오르(네덜란드)로 임대를 보내더니 이듬해 9월 비토리아 SC(포르투갈)로 이적시켰다.
에드워즈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부활 초석을 놓았다. 입단 첫해 리그 26경기 7골 5도움을 쓸어 담으며 단숨에 주축 공격수로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도 5경기 출장해 2골을 꽂았다. 167cm로 키는 크지 않지만 빠른 발과 준수한 드리블 테크닉을 앞세워 순도 높은 결정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에도 18경기 7골을 터뜨린 에드워즈는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포르투갈 최고 명문 스포르팅 입단에 성공했다. 시즌 중반인 지난 1월 리스본행을 확정하고 12경기를 더 뛰었다. 선발 출장은 5회에 그쳤지만 3골 2도움으로 평균 67분마다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는 빼어난 생산성을 보였다. 올 시즌 에드워즈가 스포르팅 주전 윙어로 우뚝 선 이유다.
그리고 약 4년 만에 만난 친정 팀에 아픔을 안겼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에드워즈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1을 매기며 활약을 높이 샀다. 스포르팅은 지난 8일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3-0 대승을 챙긴 데 이어 난적 토트넘마저 무실점으로 누르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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