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불화+레알 이적설..안첼로티는 "음바페보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

2022. 9.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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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23, PSG)의 거취가 다시 뜨거워졌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파리 생제르망(PSG)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했고 협상도 진행됐다. 음바페의 드림 클럽이 레알로 밝혀지면서 대다수가 이적을 예상했다.

하지만 상황이 급격하게 달라졌다. PSG는 막대한 연봉으로 음바페를 붙잡았다. 음바페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나서 음바페에게 잔류를 요청했다. 결국 음바페는 마음을 돌려 잔류를 선택했고 레알은 음바페의 결정에 분노를 했다.

잔류를 선언했지만 최근 음바페의 상황은 시끌시끌하다. 음바페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아슈라프 하키미와 갈등이 있었다. 음바페는 하키미에게 자신에게 패스할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하키미는 사과를 했지만 음바페는 계속해서 언쟁을 높였다.

또한 리그앙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는 네이마르와 페널티킥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당시 음바페는 첫 번째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두 번째 페널티킥도 본인이 처리하려고 했으나 네이마르가 시도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팀 내 불화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떠올랐다. 스페인 ‘레퀴프’는 지난 13일 “음바페와 PSG의 재계약 기간은 3년이 아닌 ‘2+1’년이다”라고 전했다. 당초 발표한 2025년이 아닌 2024년에 계약을 만료하고 레알을 선택할 수 있다는 보도다.

레알은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15일에 펼쳐지는 레알과 라이프치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음바페 영입설을 부인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금 우리가 보유한 젊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이뤄내고 있는 성과에 흥분하고 있다. 이들이 카림 벤제마와 함께 뛸 때 파괴력은 당신들이 말하는 다른 선수보다 뛰어나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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